날마다 좋은날,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동지행사 개최

사진 왼쪽부터 이용대 선수와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선수가 팥죽을 퍼주고 있다.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를 비롯해 불자 스포츠스타들이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서울시민과 동지팥죽을 공양했다.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오늘(12월16일) 인사동 붓광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 나눔과 베품, 새 희망의 동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작은 설’ 동지를 앞두고 이웃과 함께 팥죽을 나눠 먹는 자리인 동시에 2018년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와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참석했다. 

이용대 선수와 리오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 선수,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선수 등 유명 올림픽스타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고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과 강난희 여사도 이날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팥죽나눔에 동참했다.

이용대 선수는 “동지를 앞두고 인사동을 찾은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드릴 수 있어 기쁘고 즐거웠다”며 “오늘 좋은 기운을 받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선수는 “날씨는 추웠지만 의미 있는 나눔행사에 참석해 보람있다”며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우리 선수들이 늘 열심히 연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력한 것만큼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이기흥 회장은 “날마다 좋은날은 사회공헌사업인 행복바라미 일환으로 12년 째 동지를 앞두고 주말에 시민들과 팥죽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스포트 스타들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라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선수 상당수가 불자로 지금도 좋은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국에 스님과 불자들이 우리 불자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관람하고 응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희망의 복조리와 새해달력, 전통차를 나누고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사진촬영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날 팥죽 나눔에는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해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을 염원했다.
리오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 선수,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선수, 이용대 선수 등 스포츠스타들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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