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무관한 사회단체 ‘합세’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원색적 비난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른바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오늘(12월12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기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적폐청산시민연대 2기는 운영위원장에 김형남 참여불교재가연대 공동대표, 대외협력위원장에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 정책위원장에 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장, 여성위원장에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 사무총장에 전준호 종교자유정책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1기에서 민주화사회를위한교수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불교와 무관한 사회단체들이 추가됐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배포한 문건을 통해 “2기 시민연대는 1기를 계승하는 한편 더욱 발전시키고 촛불법회와 범불교도대회 등에 참여한 대중들의 간절한 바람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천주교 개신교 등과 함께 종교개혁선언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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