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추본, ‘평화통일기원 강화도 역사문화순례’

'평화통일기원 역사문화순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강화도의 역사유적과 최북단 남북접경지역을 답사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지난 9일 강화도 등지에서 제43차 월례강좌로 ‘평화통일기원 역사문화순례’를 개최했다.

무엇보다 이날 순례에서는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의 현장안내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교수는 강화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남북접경지역에 대한 이해, 한강 하구수역의 평화적 활용과 방안, 남북한 교류의 중요성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화 전등사에서 평화통일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있는 모습.

이밖에도 참가자들은 1871년 미국군함이 개항을 목적으로 침략한 강화 광성보를 방문해 수난의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했으며, 강화 전등사로 이동해 평화통일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의 법문으로 열린 법회에서는 참가 대중들은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실천행에 적극 나서겠다’는 발원문을 봉독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민추본의 월례강좌는 남북간 정세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통일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월 의미 있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가 참가들에게 현장안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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