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장영섭 씨 '눈 오는 날의 외암마을'.

[화보] 대한민국전통문화사진 공모전 우수 수상작품

조계종·불교신문 공모 수상작 발표
2112점 출품작 가운데 107점 선정

조계종(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주최하고 총무원 문화부(부장 정현스님)와 불교신문(사장 초격스님)이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 대상에 충남 아산 마을 겨울 절경을 담은 장영섭 씨 ‘눈 오는 날의 외암마을’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 심사위원회는 오늘(12월5일) 3차례 걸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유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754명이 참가, 총 2112점이 출품되며 관심을 모았다. 심사위원회는 이 중 대상 1점과 최우수상 1점, 우수상 8점을 포함해 장려상과 특선, 입선 등 10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 ‘눈 오는 날의 외암마을’은 설화산을 배경으로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아산 민속마을인 외암마을 겨울 절경을 담은 작품이다. 심사를 맡은 이태한 여주대 사진영상과 교수는 “눈 오는 날 풍경을 담은 이번 대상작은 우리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고요한 심상을 표현해냈다”며 “정방형의 파노라마 형식이 눈 내리는 고요를 잘 담아내고 있다”고 평했다.

최우수상 유상진 씨 '보리암에서 맞이하는 아침'.

최우수상을 받은 유상진 씨 ‘보리암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남해 보리암이 보이는 바위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두 스님의 모습을 담았다. 우수상으로 뽑힌 김정현 씨 ‘별이 도는 5층석탑’은 고려시대 유적 왕궁리 석탑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문수복 씨 ‘대견사지의 아침 모습’은 비슬산 대견사지 일출을 배경으로 스님이 마당을 쓸고 있는 모습을 포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우수작은 오는 13일까지 같은 장소에 전시된다. 대상은 500만원, 최우수상은 3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 특선은 30만원, 입선은 20만원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자 명단

△대상 장영섭 △최우수상 유상진 △우수상 김정름, 김정현, 문수복, 서경숙, 서선미, 임창현, 최성규, 황선영 △장려상 권연임, 김규석, 김영태, 김충군, 박재덕, 양소은, 오명주, 장현정, 정창윤, 조진범, 최수정, 최예찬, 허윤진, 홍정기, 홍종표, 황기모 △특선 고현찬, 김성철, 김용대, 김재연, 김지수, 김혜경, 박우현, 박정숙, 배창기, 서은진, 우태하, 윤정희, 이병문, 이삼희, 이재학, 정재한, 최관식, 최영상, 허용복, 홍진희 △입선 강종민, 고기태, 곽병숙, 권향순, 김다은, 김대일, 김동선, 김둘선, 김민진, 김봉관, 김성일, 김양우,김은란, 김재현, 김종철, 김진화, 김현수, 김현우, 김혜선, 라성민, 민형기, 박건태, 박경록, 박미향, 박혜란, 박혜연, 서장혁, 손대희, 송영오, 신원철, 양공달, 오관진, 오권열, 유유신, 유홍균, 윤영기, 이광희, 이동택, 이명주, 이성정, 이용하, 이윤미, 이청이, 이춘미, 임종필, 장치운,정순자, 정현희, 지성근, 최금자, 최서연, 최충림, 최현수, 최호열, 하선목, 한경희, 한명래, 허반, 허현, 황윤철, 황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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