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사성암, 이웃돕기 성금 · 쌀 전달

구례 사성암 주지 대진스님은 군청을 찾아 서기동 군수에게 이웃돕기 성금과 쌀을 전달했다

구례 사성암(주지 대진스님)은 11월 30일 구례군청에서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과 쌀(20kg) 20포를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에 앞서 대진스님은 서기동 구례군수와 차담을 갖고 “고령화 사회를 맞아 농촌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이웃을 살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기동 군수도 “구례를 대표하는 사찰의 하나인 사성암에서 지역민에게 따뜻한 선물을 주었다”고 반겼다.

또한 서 군수는 “구례는 3대(지리산, 구례들판, 섬진강) 3미(수려한 경관, 넘치는 소출, 넉넉한 인심)의 고장으로 사성암이 자리한 오산은 구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군에서도 참배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 화장실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사성암에서 기탁한 성금을 25가구에 20만 원씩 전달하고 쌀은 20가구에 1포씩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대진스님은 지난달 사성암 주지로 부임했으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찰’ 일환으로 이날 첫 번째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구례 군수실에서 차담을 나누는 대진스님과 서기동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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