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이 자비나눔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총무원장 설정스님,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이 오늘(12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 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우리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면서 “사중 일도 바쁠 텐데 이렇게 자비 나눔 기금까지 전달해줘 고맙다. 좋은 곳에 잘 사용해서 마음 내준 분이 보람차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선사 주지 도서스님은 “이 기금은 사찰 내 설치한 보시함에서 1년 동안 신도와 참배객들이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식품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탁 받아 이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푸드뱅크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선사는 지난 5월 성역화불사 기금으로 1억5000만원을 쾌척했으며, 이밖에도 승려복지기금, 아프리카 학교건립기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보시행을 펼친 바 있다.

기금 전달식 이후 환담을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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