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중앙신도회, 호남권 교구신도회 간담회 개최

호남지역 6개교구 신도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신도회 간담회가 열렸다

호남지역 6개교구 신도회 임원들의 역량강화와 조직력 향상을 위한 교구신도회 간담회가 지난 22일 광주 무각사불교대학 강의실에서 열렸다.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중앙신도회가 주관한 이날 간담회는 금산사, 백양사,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 선운사를 비롯한 본 말사 신도회 임원과 종무실장, 포교단체 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기흥 중앙신도회 회장은 정연만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중앙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신도역량을 살피고, 지역특성에 맞는 포교방안을 찾고자 권역별 교구신도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신행활동을 꾸준히 점검해 포교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교구신도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기흥 회장은 “5년째 펼치는 행복바라미 운동으로 신도회 조직과 활동이 커지고 있다”며 “행복바라미운동을 범국민 캠페인이 되도록 신도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18교구본사 백양사 권역인 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군을 지역구로 둔 이개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불교계가 펼치는 신행혁신운동과 보살행으로 맑고 향기로운 사회가 되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송광사 포교국장 각안스님도 격려사에서 “신도 없는 불교는 없으며, 불교의 주인은 신도”라며 “호남의 불자들이 하나 돼 한국불교의 중심이 되자”고 말했다.

호남권 교구신도회 간담회

이어 중앙신도회 주요사업 소개에 나선 중앙신도회 이찬영 사회공헌팀장은 “지난 15일 포항지진 발생 후 피해현황 파악을 위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서 보니 이미 타종교에서는 밥차와 구호물자 차량이 도착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었다”며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불교계도 즉각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중앙신도회가 펼치는 행복바라미 운동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교원 신도국장 혜안스님은 ‘신행혁신운동의 의의와 실천방안’을 통해 “신도회 임원은 외롭고 힘들어도 항상 웃어야 한다”며 종단에서 펼치는 신행현신운동 ‘붓다로 살자’를 소개했다.

한편 교구신도회 대표들은 교구별 활동공유를 통해 지역법회(백양사), 침선반 운영, 신도회 전화번호부(화엄사), 지역민 대상 인문강좌(대흥사) 등을 펼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광사 포교국장 각안스님
포교원 신도국장 혜안스님
정연만 중앙신도회 부회장
이개호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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