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 뚝뚝장은 장을 담그고 남은 메주를 활용한 음식이다. 손으로 뚝뚝 떼어낸 메주 짜투리를 건고추 등과 함께 숙성시킨 후 밥에 비벼 먹는다. 
김장 후 남은 재료를 사용해 만든 장김치, 무불고기라 불리는 짠무볶음 등 보문사에서 맛볼 수 있는 3대 별식으로 예전부터 내려오던 내림음식이다. 식재료를 허투루 쓰지 않고 뭐든 함부로 버리지 않는 사찰음식의 정신을 잘 담아내고 있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  재료
메주 250g, 건고추 3개, 물 750ml, 간장 1작은 술. 

■  만드는 법
①메주는 따뜻한 물에 씻은 후 손으로 뚝뚝 떼어 항아리에 담는다. 
②건고추는 손으로 뜯어 항아리에 메주와 같이 담는다. 
③물을 끓여서 따뜻한 상태 그대로 항아리에 부어준다. 
④뚜껑을 덮어 따뜻한 곳에 3일간 보관한다. 
⑤그릇에 담은 후 간장으로 양념해 완성한다.

☞ Tip : 
메주 자투리를 활용한다. 밥에 넣어 비벼먹는 것을 추천한다. 잘 숙성된 뚝뚝장에 간장 등의 양념을 더하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불교신문3346호/2017년11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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