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정사, 제1회 혜원시민포럼 개최

부산 혜원정사 불교교육원(원장 각성스님)은 오는 12월10일 오후 1시 혜원정사 교육관에서 ‘가까이 더 가까이, 전법의 동행’ 제1회 혜원시민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포교 전략, 창조적이고 통합적인 신행 플랫폼 구축, 새로운 재가불자 지도자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조준호 고려대 인문학 연구소 교수가 제1발제 주제인 ‘전법(轉法)의 교학적 토대’에 대해 초기불교 문헌에 나타난 전법의 의미, 사상적 원리와 역사적 배경에 관해 발표한다. 백도수 능인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교수가 제2발제 ‘전법사(轉法師)의 현실적 구현’ 주제에 대해 전법사의 구체적 지위와 역할, 윤리적 내면과 사회적 참여, 종교일반의 보편적 발전 단계로써 요청을 제시한다. 이도흠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는 제3발제 ‘재가불자 지도상의 정립’ 주제에 대해 재가지도자의 역사와 역할, 출가자와의 관계재정립과 전법 공동체의 모색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논평은 혜원불교교육원 원장 각성스님,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 윤종갑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가 맡는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포교와 전법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제시하고자 한다”며 “포교의 원력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재가불자 지도자상을 제안해 재가자도 늘어나고, 젊은 출가자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