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간, 전래놀이터로 탈바꿈

마을의 버려진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전래놀이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수원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학수)은 최근 영통지역 내 유휴 공간에 주부놀이 활동가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전래놀이터 ‘떴다맘’을 조성했다. 이곳에 벽화를 그리고, 8망줍기, 달팽이놀이 등을 구성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래놀이를 접하도록 한 것.

빈 공간으로 남아 있던 곳은 이후 아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명소로 탈바꿈 됐다. 공간조성에 참여한 민현화 씨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곳을 가득 채울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함께 모여 전래 놀이를 하면서 꿈과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