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고불사 개산73주년 '어르신을 위한 효문화잔치'에 참가한 어르신께 인사를 하고 있는 고불사 회주 정오스님

기장 고불사(주지 혜륜스님)가 지난 18일 개산73주년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효문화잔치’를 개최했다. 효잔치는 철마면 고촌로 진입로 개통을 축하하고, 고불사 개산 73주년을 자축하며 그동안 함께 해온 지역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함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회주 정오스님,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윤상직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350여 명이 참가했다.

효잔치는 마을 부녀회와 신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공양을 시작으로 가수 한혜진 씨를 비롯한 지역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고촌 마을 한 어르신은 “진입로가 넓어져서 너무 좋다”, “음식도 너무 맛있고, 공연도 즐겁고, 스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감사하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불사 회주 정오스님은 “부산의 어른 스님들이 당신의 생신 때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경로잔치를 여는 모습을 보며, 6년전 고불사 회주로 오면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부모님과 같이 어르신들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