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18~30일 전통문화체험관 내 도예작품 전시

서울 봉은사가 도예 작품을 접목한 다도와 참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이천 도자기 명장 김판기 작가의 도예작품인 달항아리를 전시한 가운데 펼쳐지는 다도와 참선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달항아리와 함께 하는 다도와 참선 템플스테이다. 수월관음, 월광보살 등 달과 관련한 불교적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낸 지강 김판기 작가의 달항아리가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내에 전시되고 그 공간에서 다도와 참선을 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김판기 작가는 2000년 동아공예대전 대상, 2001세계도자기엑스포 주최 대한민국도자전 특별상, 제1회 강진청자공모전 최우수상, 제32회 경기도공예품경진대회 금상, 제3회 광주백자공모전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8년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어워드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이천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됐다.

봉은사는 “달은 ‘자비로움’과 ‘청정함’이라는 수승한 마음의 덕을 표현하기 위한 더 없이 좋은 구상적 표현 재료”라며 “달항아리 작품이 가지는 상징성과 예술성 속에서 선불교가 이야기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원만함’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02)3218-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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