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불기 2561 (2017).11.19 일

사이드바 열기
상단여백
HOME 수행&신행 교리 도정스님의 향수해
[도정스님의 향수해] 치유의 불꽃

죄가 있고 죄가 없고는 자신을 치료하는 도로 통하는 것이니, 

그래서 우파리가 율의 첫 번째 지위를 차지하며 

대사로 찬양받는 것이니라

(有罪 無罪 通己身治癒之道優波離 於律置爲第一位 得大師之稱揚). 

- <불종성경(佛種姓經寶)> ‘주경행처품’ 중에서

모든 것이 자신에게로 통하도록 길을 만드는 것을 ‘도를 닦는다’고 하리라. 밝은 것이든 어두운 것이든, 심지어 허물이든 칭찬이든 자신을 치료하는 약이다. 호롱의 기름이 다 닳고 급기야 심지까지 다 타버리는 짧은 순간 이는 불꽃처럼 마지막 임종의 순간 일생을 회상하는 일을 회광반조(回光返照)라고 한다지만, 불문(佛門)에서는 어디 그런가. 매 순간이 자신을 치유하고 세상을 치유하는 불꽃 아니겠는가.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로만 가공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강한 물질이기에 어쩔 수 없이 가장 강한 물질로 가공해야 되는 것이리라. 마음도 마음으로만 치유가 가능한 것인지라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도 사랑으로 치유해야 되는 것인지라 더욱 그러하였다. 빛나는 그 사랑이 그 누군가의 빛나는 사랑으로 이루어졌으리라 믿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불교신문3345호/2017년11월15일자] 

도정스님 시인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SNS에서도 불교신문
뉴스를 받아보세요"

kakaostory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