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성운스님. 마가스님. 남지심 대표.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스님이 제15회 대원상 포교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지난 13일 제15회 대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출가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성운스님은 1994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설립해 20년 이상 각계각층의 복지포교에 헌신하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출가 부문 장려상에는 사단법인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스님이 선정됐다. 자비명상은 자비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 마음 치유와 세대 간 소통에 이바지 해왔다. 불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교육과 명상,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시대에 적합한 수행 문화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재가 부문 장려상 수상단체로 선정된 통일바라밀숲(대표 남지심)은 타종교에 비해 뒤쳐져 있던 탈북민 구호 활동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2012년 탈북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장학금 및 역사기행, 템플스테이 참가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 포교 활동을 펼쳤으며 통일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데 한 몫 했다. 무엇보다 탈북 청년에게 가족공동체를 복원해주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콘텐츠대상 대상에는 문창용·전진 감독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장려상에는 장정윤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붓다, 얻다(여래약국, 불락기)’가 각각 선정됐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전생을 기억하는 아홉 살 소년 앙뚜와 그의 스승 우르갼의 아름다운 동행을 담아낸 영화로 9년간의 촬영기간을 거쳐 아름다운 영상미와 우정정 그 이상의 순수한 휴머니즘을 선사한 공로를, 일러스트 ‘붓다, 얻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친근하고 재미있게 불교를 접할 수 있도록 시도한 재치가 돋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 우수상은 700만원, 특별상은 500만원, 장려상은 300만원의 상금이 각기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2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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