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흥주사 11일 산사음악회 개최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태안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천년고찰 태안 흥주사(주지 현우스님)는 지난 11일 경내 은행나무 앞 특설무대에서 제3회 태안군민과 함께하는 흥주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태안 흥주사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흥주사 은행나무 천년을 그 자리에서 황금빛을 날리네’를 주제로 열렸으며 덕숭총림 선덕 지운스님과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태안군사암연합회장 혜연스님,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한상기 태안군수, 이용희 태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700여 명이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산사음악회에는 도신스님과 인기가수 유지나, 나미애, 윤태규, 유준을 비롯해 국악소녀 강경민과 카이로, 윤이나 등이 무대에 올랐다. 또 다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태안군노인복지관 노을빛 색소폰 악단도 공연을 펼쳤다.

흥주사 주지 현우스님은 “은행잎이 아름답게 물든 시절에 태안군민들에게 즐거움과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만큼은 근심걱정 모두 내려놓고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