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근본정신 널리 홍포하는 본연 임무 다하겠다”

출범법회 이후 기념촬영 하는 청정승가탁마도량 회원 스님 모습.

한국불교의 올바른 승가상을 구현한다는 기치 아래 청정승가탁마도량이 출범했다. 청정승가탁마도량(상임대표 원인스님)은 지난 9일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청정승가탁마도량은 종단의 바람직한 운영방안과 불교의 근본정신을 널리 홍포하는 승가 본연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창립취지문을 통해 밝혔다. 이날 법회에서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을 비롯해 30여 명의 스님들이 참석했다. 창립선언문 낭독, 임원선출, 사업계획발표 등이 이어졌다.

청정승가탁마도량을 이끌어갈 상임대표에는 김천 수도암 선원장 원인스님이 선출됐고, 공동대표에는 실천승가회 명예대표 퇴휴스님, 전국선원수좌회 부의장 원근스님, 전국푸른수행자회 회장 증악스님이 맡았다. 상임대표 원인스님은 인사말에서 “찬란했던 한국불교가 다시 태어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정승가탁마도량은 앞으로 △사찰재정의 통합적 투명성 시스템 구축 △종헌·종법 등 승가화합에 관한 제도 개혁안 마련 △청정승가를 위한 교육 및 수행환경 조성 △약자보호, 한반도 평화, 인권, 여성 등 대사회 연대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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