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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 (2017).11.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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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바느질 수행’으로 승보공양11일 손수 지은 가사 공양하는 승보공승재 봉행

신도들이 수개월간 한땀 한땀 바느질로 조성한 가사를 승보에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 열린다.

제19교구본사 화엄사는 오는 19일 화엄료에서 신도들이 직접 손바느질로 제작한 가사를 스님들에게 가사 공양을 올리는 승보공승재를 봉행한다.

이날 공양하는 가사는 박춘화 한복명장의 지도에 따라 지난 6월부터 5개월에 걸쳐 만들어졌다. 화엄사 신도들은 가사 만드는 법을 배우고, 공양 올릴 가사를 직접 조성하는데 땀을 흘려왔다.

가사의 종류도 다양하다. 오늘날 한국불교에 남아 있는 고려와 조선시대 금란가사를 비롯해 9조, 25조 가사가 손바느질로 만들어졌고, 전통 양식의 첩상가사(그림과 문양을 덧붙인 가사)와 겹가사(옷감을 덧대어 만든 가사) 형태를 띠고 있다.

화엄사는 전통 가사 복원을 위해 수년간 공을 들여왔다. 아시아민족조형학회의 도움을 받아 전통 가사에 대한 연구와 복원, 제작 등을 진행했다. 가사를 제작하는 기간 동안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부처님 옷을 짓다’ 가사 특별전시회도 오랜 기간 들여온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주지 덕문스님은 “부처님의 가사를 손수 바느질로 짓는 정성은 신도들에게 수행과 다르지 않다”며 “이번 승보공승재를 통해 가사에 깃든 의미를 되짚어보고 승보공양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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