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청예술제 한국문화연수원서 개최

충청지역의 불교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충청예술제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제4회 충청예술제 3인3색 음악회를 개최했다.

충청지역 불교합창단들이 지난 9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4회 충청예술제를 개최했다.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임원연수에 맞춰 개최된 예술제는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불교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민병룡, 최백건, 서근영 지휘자의 3인3색 음악회로, 27개 합창단이 6개 팀을 구성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장르의 찬불가와 가요를 선보였다.

또 타악마을 다스름의 난타공연과 국악가수 신이나의 특별공연, JTBC 히든싱어 김건모편에서 1위를 한 나건필씨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랫동안 지역 종립학교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법회 의식곡인 삼귀의와 사홍서원을 비롯한 수많은 찬불가를 작곡한 최영철 선생님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영상을 통해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했다.

또 자비나눔도 실천했다. 수덕사노인요양원과 청주 용화사에서 운영하는 내덕노인복지관, 매월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는 논산 석림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충청예술제에 이어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정기총회 및 임원연수가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서울 관문사 금강합창단 전 단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예술제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청주불교연합회장 현진스님, 대전 태전사 주지 도일스님, 공주 소림원 주지 정경스님, 세종 송림사 주지 혜진스님 등이 참석해 합창단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