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6본사주지협, 홀리데이인광주호텔과 협약 체결

호남6본사주지협의회는 홀리데이인광주호텔과 템플스테이 활성화와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에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 김준원 홀리데이인광주호텔 부사장,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 백양사 주지 토진스님(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전통문화ㆍ불교문화 홍보 기대
차기 회장에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쌍계사도 협의회에 참석 교류키로

호남지역 교구본사들이 템플스테이 활성화와 불교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역 업체와 손을 맞잡았다.

조계종 호남6본사주지협의회(회장 월우스님)는 지난 8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홀리데이인광주호텔과 관광상품 개발 및 전통문화콘텐츠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홀리데이인호텔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체인망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호텔이다.

호남 6개 본사는 협약에 따라 호텔을 찾는 일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호남지역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적극 지원하고 함께 특성화된 상품을 개발해 제공하게 된다. 홀리데이인광주호텔은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사찰과 연계한 상품을 투숙객들에게 제공하고 사찰음식 등 지역 사찰의 특화상품을 호텔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광주지역은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어서, 호남 6개 본사는 이번 협약이 호남지역의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본사주지협의회장 월우스님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호남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고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널리 홍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준원 홀리데이인광주호텔 부사장은 “앞으로 템플스테이를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이 활성화되고 더불어 한국의 전통문화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6본사주지협의회는 차기 회장에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을 선출했으며, 호남지역과 인접한 13교구본사 쌍계사도 함께 참여하도록 문호를 열기로 했다. 이날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이 회의에 처음 참석해 호남6본사주지협 스님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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