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에서 자서전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

임순철 지음/ 한국기록연구소

노인인구가 14%인 고령사회에서 여전히 노인은 고독과 의존적 존재로만 인식된다. 그들은 하루 종일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상대도 없다. 그저 초라한 노인으로만 기억될 수 있지만 어떤 노인도 이를 바라지 않는다. 때문에 임순철 한국기록연구소 대표는 최근 펴낸 <고령사회에서 자서전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공간으로서의 자서전이 현대사회에서의 노인들에게 남다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자서전을 자기를 기록하는 공간, 유언을 남기는 곳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 내면에는 자기의 삶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 자기를 영원히 남길 수 있다는 기대도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자존감을 되찾고,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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