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만연사,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 위한 산사음악회

만연사 비로자나 합창단 공연

화순 만연사(주지 자공스님)는 지난 21일 대웅전 앞마당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열리는 만연사 음악회는 올해도 지역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손금주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의장 등 지역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서 자공스님은 “병문안을 갔다가 병실에서 나눔 실천을 위해 캔 뚜껑을 모으던 노보살님을 소개한다”며 “나눔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대에는 자공스님이 병원에서 만났던 김추자 보살이 부산에서 달려와 아프리카 어린이돕기 성금 100만원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산사음악회에는 만연사 비로자나 합창단을 비롯해 자전거 탄 풍경, 양하영, 추가열, 한혜진 등 대중가수가 출연해 산사의 가을밤을 노래했다.

한편 만연사는 산사음악회 입장료 수익금을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인재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주지 자공스님 인사말
화순지역기관장과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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