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관련 입장 발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건설재개’를 권고한 것과 관련해, 불교환경연대가 아쉬움을 표하며 우리사회 탈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불교환경연대는 오늘(10월20일) 오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발표는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지만 시민참여단의 뜻을 존중해 수용한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으로 탈핵 에너지 전환의 출발점을 삼으려 했던 기대와 열망이 컸던 만큼 건설 재개 결과는 큰 충격과 반성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론화위원회에서도 앞으로 핵발전소 정책은 축소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전 축소를 위해서는 노후핵발전소, 사고위험 핵발전소를 조기 폐쇄해야 한다”며 “앞으로 60년간 이어갈 핵발전과 수만년 이어갈 핵폐기물의 무거운 짐을 후대에 넘긴 현실을 다시금 가슴 아프게 반성하며 탈핵의 그날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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