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22일 오후6시 미륵광장서…한복패션쇼도 개최

전통사찰과 불교식 전통혼례, 잘 어울리는 한 쌍이 만난다.

서울 강남의 전통사찰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22일 오후6시 미륵광장에서 불교 전통혼례 시연회를 개최한다.

한복 패션쇼와 함께 열리는 이날 시연회는 개산 1223주년 봉은사 개산대재의 한 코너로 마련된 특별행사다. 아름다운 한복과 전통사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선보일 한복은 30여 년간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찾는데 매진해 온 이유숙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거닐다, 스치다, 만나다, 맺다’를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와 ‘고하다, 밝히다, 서약하다, 혼례 치르다’를 주제로 한 불교식 전통혼례로 진행된다.

이유숙 디자이너는 “얼핏 옛 것처럼 보이는 한복 그 안에 얼마나 커다란 잠재력과 상상력이 깃들어 있는지 잘 알기에 이를 현재로 만들어 나누고 싶다”며 “깊은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 옛 선과 태와 색에 ‘지금, 여기’의 숨결을 불어넣어 황활한 미래의 한복을 펼쳐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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