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0억원 투입해 구미시 도개면에 조성

아도화상의 동상 개막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구미사암연합회장 법매스님, 문수사주지 월담스님,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비롯한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 남유진 구미시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라불교초전지 개관식을 가졌다.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에 새롭게 들어선 신라불교초전지는 경상북도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총3만6919㎡의 부지에 기념관과 교육관 그리고 전통가옥·불교문화체험관 등 건축 연면적 2537㎡의 공간을 마련해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했다.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320번지 일대에 조성된 신라불교초전지는 고구려 출신 아도화상이 모례장자의 집에 머물면서 불교가 신라에 처음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전시·체험형식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교육관 및 불교문화체험관은 향후 템플스테이 체험관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라불교의 시작점인 이곳 신라불교초전지가 인근 천년고찰 도리사와 연계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3대문화권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사업’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총 43개 사업에 2조 2000억원이 투입돼 도내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의 생태자원을 활용한다는 초대형 관광프로젝트로써 현재 43개 사업 중 5개 사업(경산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구미시 구미에코랜드, 신라불교초전지, 고령군 낙동강 역사너울길, 성주군 가야산역사신화공원)이 완료됐다.

신라불교초전지 입구
아도화상의 동상 제막에 앞서 모인 내빈들
인사말 중인 남유진 구미시장
신라불교초전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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