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통해 마련한 신발 5500켤레 전달

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신발을 선물했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이 위치해 있는 다르에스살람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5500켤레의 신발을 지원했다. 이번 신발 전달식에는 하심 키캄보니 군청장, 송금영 주탄자니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해 직접 아이들에게 헌 신발들을 나눠주며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행이 선물한 신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 동안 실시한 ‘탄자니아 초등학생 헌 신발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6월29일 부산항을 걸쳐 두바이, 탄자니아에 도착했다. 이날 탄자니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운동화뿐만 아니라 축구화, 등산화, 구두 등 다양한 종류의 신발과 학용품, 책, 운동복 등 물품들이 전달됐다.

조용진 동행 탄자니아지부장은 “한국에서 보내 준 5500켤레의 신발로 이곳의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발을 보호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지원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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