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제2기 녹색불교아카데미 개강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가 오는 12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7시30분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녹색불교아카데미를 실시한다.

‘회색에서 녹색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녹색불교아카데미는 생태위기의 시대를 맞아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고 불교환경 활동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지난 18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이성기 조선대 교수의 하천의 기능을 고려한 하천 복원 △장다울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선임캠페이너의 탈원전에너지전환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일지암 암주 법인스님의 불교의 생명존중전통과 생태사찰만들기 △김혜란 동물보호단체 카라 대표의 동물을 생각한다 △김은진 원광대 교수의 식품첨가물과 GMO 문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화확제품들 △최송현 부산대 교수의 국립공원정책과 설악산 케이블카 개발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론 교육과 함께 오는 28일 박용훈 사진가와 함께 여주 남한강에서 ‘한강에 버드나무 심기 & 걷기’ 현장 교육이 펼쳐지며, 11월25일 ‘기후변화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행동’을 주제로 한 숙박 교육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12월13일에는 서재영 불광연구원 상임연구원이 불교의 생명사상을 주제로 강의하며, 강의에 이어 회향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