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대학 발전에 써 달라”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울산 람림학당 주지 혜능스님,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울산포교원 람림학당 주지 혜능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불교문화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난 13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혜능스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혜능스님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법수스님의 권유로 기부를 마음먹었다”며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학생과 스님들이 열심히 공부해 우리 사회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큰 힘을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각원장 법수스님은 “소중한 정재를 기부한 스님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불교문화대학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대원 총장도 “불교 덕분에 학교가 발전하고 있다”며 “스님의 소중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학교를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혜능스님은 도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역경학회 회장, 해인총림 해인율원 원장, 직지사 승가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람림학당 주지 및 영덕 람림마을 보리원 원장 소임을 맡고 있다. 또한 <계율연구집대성>, <티베트불교명상법> 등 계율, 경전, 수행법 전반에 걸쳐 많은 번역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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