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해체 시대…화목한 가정 만들기 앞장

부산 금정구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모두가족봉사단’ 모습.

부산 금정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수현)는 건강가정기본법 제35조에 근거해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 기관이다.

가정을 둘러싼 사회 환경이 변하면서 절반에 가까운 국민이 가족 해체 등 가정 내 위기를 겪고 있으며 특히 가족관계와 자녀, 노부모 돌봄의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선양(대표이사 김수현, 불교여성개발원 부산지원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정의 행복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 부산광역시 금정구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선양이 위탁받아 금정구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부모교육, 찾아가는 남성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있으며 특히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한 이혼전후 우수 상담기관 인증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지역 내 가족상담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가정친화적인 사회 환경의 조성 및 다양한 가족의 욕구 충족을 통한 건강가정 구현이라는 건강가정기본 계획에 따라 벽화그리기 사업, 금정가족사랑 걷기대회, 금정가족문화한마당, 재가한부모가족지원사업 및 다문화·일반가족 통합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가족상담에 참여한 황OO양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상담에 참여하고 나니 어머니, 아버지와 더 가까워지고 서로 솔직하게 말하면서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서 좋은 경험을 하고 가는 거 같다.” 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00 가족과 예비 부부교실에 참여한 손OO씨는 “이번 주는 어디가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는데, 금정구건강가정지원센터를 알고부터는 그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예비부부교육을 듣고 난 인후로 여자친구는 나의 느긋한 성격을 더 이해해주고 나는 여자친구의 조심스러운 성격을 이해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수현 센터장은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서비스 기반을 조성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돌봄 지원을 강화해 일과 가정 양립 실천, 생애주기별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남녀 모두 일·가정 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선양은 지난 2008년에 설립해 산하기관으로 금정구건강가정지원센터, 선양시니어빌리비(노인요양시설), 금정구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불교신문3337호/2017년10월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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