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교육학회, 11월3일 동국대에서

뇌신경 과학의 발달이 인류 문명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련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종교교육학회(회장 김세곤)는 ‘뇌과학과 종교교육’이란 주제의 추계학술대회를 11월3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뇌과학이 발전해도 인간은 자신과 종교의 주된 탐구 영역을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종교의 학자들이 참여해 열린 토론을 벌인다.

이날 안호영 동국대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는 ‘종교, 교육은 가능한가? -뇌과학과 선불교를 중심이란’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가톨릭, 개신교, 대순진리회, 통일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뇌과학과 종교교육에 대한 논문이 소개된다.

김세곤 한국종교교육학회는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종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회적, 교육학적 역할이 증대되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면서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의 관점에서 연구된 논문이 발표되는 자리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종교교육학회는 사회적 또는 학문적으로 다뤄야 할 주제를 선정해 공론의 장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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