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도들 화합할 수 있도록 종단 잘 이끌어주길"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도 오늘(10월12일)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조계종 35대 총무원장 당선인 설정스님에게 종단화합을 부탁했다.

김상규 회장은 “스님은 수덕사에서 출가한 이후 엄격한 수행의 길을 걸으시면서도 중앙종회의장을 맡아 종단 운영에서도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분열을 치유하고, 종도들이 다시 하나가 되어 화합할 수 있도록 종단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포교에 더욱 신경을 쓰셔서 젊은 세대가 불교의 정신적 가치에 눈을 뜰 수 있도록” 해줄 것과 “각자도생(各自圖生), 불신(不信)의 시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나침반이 되도록 이끌어 줄 것”을 기대했다.

설정스님께서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스님께서는 수덕사에서 출가한 이후 엄격한 수행의 길을 걸으시면서도 중앙종회의장을 맡아 종단 운영에서도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셨습니다. 지금 불교계 안팎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이지만, 총무원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누구보다 잘 수행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분열을 치유하고, 종도들이 다시 하나가 되어 화합할 수 있도록 종단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최근 불자들이 계속 줄고, 불심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교가 대중에게 더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노력이 더욱 배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멀리 내다보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포교에 더욱 신경을 쓰셔서 젊은 세대가 불교의 정신적 가치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최근 국가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경제도 어렵지만, 우리를 둘러싼 외교 안보의 위기가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사부대중들이 기대고 의지할 데가 필요합니다. 스님께서 우리의 의지처가 되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각자도생(各自圖生), 불신(不信)의 시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나침반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김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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