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봉은사까지 걸으며 나눔 실천

서울 조계사에서 봉은사까지 걸으며 빈곤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가 열린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오는 28일 오후3시부터 오후10시까지 ‘야행프로젝트-우리 함께 걸을까’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 함께 걸을까’ 행사는 빈곤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이 행사 참가비나 정기후원을 통해 기금을 모아 국내·외 아동과 청소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서울 조계사를 출발해 청계천과 살곶이체육공원, 영동대교를 거쳐 봉은사에 도착하는 총 18Km로 진행되며, 코스를 걷는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에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 혹은 정기후원 5000원 이상이다.

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가을을 맞아 각박해져가고 있는 현대사회 속에서 주변의 이웃들을 돌이켜보고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깊어지는 가을 저녁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