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심제스님, 신임 동문회장으로 추대

환영사를 전하는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제46차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가 지난 9일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운문사승가대학장 일진스님,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 동문회장 심제스님을 비롯한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문사 경내 선열당에서 개최됐다.

삼귀의와 재정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에서는 심제스님(21회 졸업, 용운사 주지)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동문회 일정을 매년 음력 8월25일로 조정하기로 결의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심제스님은 “회주 명성스님 이하 어른 스님의 강건함에 감사드리며 운문사승가대학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주 명성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경학을 연구한 자랑스러운 동문들의 모교 사랑은 운문사승가대학의 발전과 불교발전의 초석이 됐다”라며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슬기를 모아 모범적인 동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운문사승가대학장 일진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새롭게 회장단을 구성한 21회 졸업생은 운문사 최초의 시험 입학생으로서 5년간 모범적인 운문인으로 살아왔기에 앞으로 동문회 소임도 그렇게 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운문사는 회주 명성스님의 큰 뜻으로 지난 50년간 비구니 전문 강원으로 역할을 다 해왔으며 이제 운문사신도회가 새롭게 구성돼 학인 스님은 오로지 수행과 공부에만 열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운문사 총동문회 신임회장 심제스님
미수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는 회주 명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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