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운동 바탕 전법교생 일관한---

안양 한마음선원에서 지난 8일 전 주지 혜원스님의 49일 추모재가 봉행됐다. 추모의식에 앞서 육법공양을 하고 있는 신도들

지난 8월 원적에 든 한마음선원 전 주지 연자당 혜원스님의 ‘49일 추모재’가 지난 8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 금강선원장 혜거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육문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재는 명종 의식에 이어 육법공양과 인묵스님의 법요의식, 추도사, 상좌 스님들의 ‘대장부’ 음성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헌화를 하고 있는 조계종 원로의원 인환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추도사에서 “길 없는 길을 떠난 스님의 깊은 뜻을 남아 있는 사부대중은 성찰하며 그리워 하고 있다. 스님이 늘 강조한 한마음 공부는 이 세상의 이치를 바로 깨닫고 당당하게 살라는 일성이었다”고 추모하고 “대행스님의 뜻을 받들어 전법교화를 평생토록 실천한 공로를 이어 포교원에서 신행혁신운동 ‘붓다로 살자’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내외가 이날 추모재를 찾아 헌화했다.

이어 전국비구니회 회장 육문스님은 추모사에서 “오직 자기의 근본을 밝혀 성불하고자 했던 스님의 원력은 수행자들의 지침이 될 것”이라며 혜원스님의 원적을 애도했다.

추도사에 이어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 뉴욕지원장 혜봉스님을 비롯한 한마음선원 대중스님들은 ‘대장부’를 합창하며 수행의 의지를 다졌다.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는 한마음 선원 대중스님들

연자당 혜원스님은 1938년 경북 고령에서 출생해 대행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2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87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받았다. 13대 중앙종회의원과 제10대 전국비구니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법랍 36세, 세수 79세로 지난 8월21일 원적에 들었다.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 뉴욕지원장 혜봉스님, 광명선원 주지 청백스님이 헌차, 헌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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