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3번 혜총스님, 기자회견서 강조…종책토론회 개최도 제안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3번 혜총스님<사진>이 보신각 집회와 종단 내부 문제를 일간지 광고로 게재하는 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불교의 가치와 불자의 위상을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호3번 혜총스님은 오늘(10월2일) 오후3시 서울 법안정사 2층 관음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은 매주 보신각에 모여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 또 다른 재가불자단체들은 종단 내부 문제를 사회 일간지 광고로 게재해 불자의 위상을 스스로 추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종단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종단 내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혜총스님은 종단 집행부에도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와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은 후보들이 똑같은 자격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이 명백히 밝혀 달라”며 “공정한 선거환경을 위해 선거일정을 조정하거나 후보자들 간 종책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원로 스님들에게도 “종단 주변에서 부정한 금품살포 행위가 근절되도록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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