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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활동가 편지] ‘함께’ 하기에 ‘더 행복’
  • 이새샘 더프라미스 청년사업단 위드 활동가
  • 승인 2017.09.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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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현장조사를 함께 했던 더프라미스 청년사업단 위드 부탄 프로젝트팀.

더프라미스 청년사업단 위드는 세계 청년들과 교류하며,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직접 행동하고자 결성된 조직이다. 위드 부탄 프로젝트팀은 위드의 국제교류의 첫 단계였다. 더프라미스에서는 청년들간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부탄 청년들과 소통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부탄으로 떠나기 전 3개월 동안 부탄 청년들과 함께 어떤 사회적 이슈를 가지고 같이 고민해 보고 어떻게 함께 풀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공부하며 부탄 필드 리서치를 준비해 나갔다. 그 과정 중에 부탄의 청년실업과 수공예사업 문제에 집중하게 되었고, 10일간 부탄에서 수공예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부탄청년 8명과 함께 교류하고 돌아왔다.

부탄에서 10일간 부탄 수공예 시장과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부탄 Arya Taray Foundation 청년들과 워크숍도 진행하고, 정부 관계자 인터뷰, 수공예 시장조사, 수공예 상인 인터뷰, 외국인 관광객 인터뷰, 부탄수공예협회 방문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하였다.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기도 하고 국제개발협력의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심적으로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기도 했지만, 주변의 팀원, 부탄 청년들과 ‘함께’ 했기에 고민을 풀어가며 진행해 나갈 수 있었다. 부탄청년들 덕분에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에 중요성을 배우기도 했다.

지금은 현장 조사를 다녀와서 부탄의 시장이 좁으며, 수공예품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문제와 청년들의 욕구를 확인했고, 그 문제를 부탄청년들과 함께 해결하는데 있어 우리 역할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과정 중에 있다. 10일간의 부탄 방문을 통해 부탄 청년들은 혁신적인 수공예 브랜드 창업이라는 최종 목표를 세웠고, 우리는 그 최종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단계적인 과정을 함께 하기 위해 사업제안서를 써보기도 하며 노력하고 있다.

부탄에서의 기억들이 이미 추억이 되어버렸고, 때론 현실적인 이유들을 들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데 힘들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매주 모여 회의를 하고 계속 힘을 낼 수 있는 건 사람에서, 소통에서 오는 에너지 때문이다. 부탄 방문을 통해, 함께 했던 우리 팀원들과 부탄가족들 덕분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은 가슴 한 쪽에 항상 남아 있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혼자 느끼는 행복보다 주변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의 행복이 더 크며, 내 사람들과 함께이기에 행복이 존재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불교신문3335호/2017년10월4일자] 

이새샘 더프라미스 청년사업단 위드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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