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베트남 불자들의 모임인 주한 베트남 불교 원오도량 팃 드엉 탄 스님과 관계자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베트남 이주민 포교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원오도량 지도법사 팃 드엉 탄 스님은 28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양국 불교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팃 드엉탄 스님은 “인천에 작은 법당이 있지만, 다른 지역은 사찰을 대여해 법회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베트남 사찰을 건립하는 여러 제반 사항에 대해 행정적으로 종단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팃 드엉탄 스님은 “한국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이주 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베트남 사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어려운 여건에도 포교활동에 전념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총무원 사회부 국제팀과 포교원이 협력해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부도 장기문화 교류사업을 진행해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사찰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힘들겠지만 열심히 포교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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