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 420세대에 쌀과 과일 등 전달

제3교구본사 신흥사는 9월25일 속초시노인복지관 앞에서 자비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가위를 앞두고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우송스님)와 신흥사복지재단은 오늘(9월25일) 속초시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자리를 마련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눠줄 배 상자를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제28회 자비나누기=행복더하기’ 행사에서 관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420세대에 총 5000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신흥사는 지난 2007년부터 추석맞이 ‘저소득 틈새가정 명절나기 나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추석 그리고 송년에 걸쳐 지역 내 자비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7회에 걸쳐 상품권과 생필품 등 총16억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신흥사 자비나눔 행사는 2007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풍요로운 한가위 달처럼, 우리 주변에 외로이 지낼 이웃들도 풍요로운 명절을 함께하기 바라며, 이번 나눔으로 차별 없고 행복한 사회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실현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련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행사가 끝나자 우송스님이 어르신들에게 떡을 나눠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을 비롯해 화암사 주지 웅산스님, 속초시노인복지관장 묘근스님, 속초종합사회복지관장 성연스님, 이병선 속초시장, 김종희 속초시의회 의장, 김시성 3교구신도회장을 비롯해 복지관 및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이 함께 했다.

묘근스님이 이상미 할머니 손을 꼭 잡으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했다.

행사에 이어 속초시노인복지관장 묘근스님과 이병선 시장 그리고 김종희 속초시의회 의장은 관내 노학동 좁은 골목에 홀로 사는 이상미(가명, 77) 할머니 집을 직접 찾아 햅쌀 10kg 1포대와 배 한 상자, 그리고 재래시장상품권을 선물했다. 이 자리에서 묘근스님은 손을 꼭잡고 “앞으로 더 자주 찾아 뵙겠다”고 했고 할머니는 미소로 화답했다. 할머니는 시각장애와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다. 속초시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사를 통해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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