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오후2시 통도사 설법전…방장후보자 선출 여부 '주목'

영축총림 통도사가 총림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재소집했다. 지난 3월15일 산중총회를 열고자 했으나 성원미달로 연기한 바 있어, 이번 산중총회에서 방장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축총림이자 제15교구본사인 양산 통도사는 주지 영배스님 명의의 소집공고문을 통해 10월26일 오후2시 설법전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후보자 선출의 건을 안건으로 산중총회를 열겠다고 공고했다.

산중총회 구성원 자격은 △법계 중덕 이상의 재적 비구 △본사에서 1년 이상 상근한 국장 이상의 종무원 △본말사 주지로 재직중인 비구와 비구니 △4년 이상 주민등록에 등재돼 교구내 선원에서 8년 이상 성만하거나 교구 대중명부에 등재되고 결계 및 포살을 8회 이상 참여한 비구 등에게 주어진다.

거주승 신고는 9월30일부터 10월6일까지 통도사 종무소를 통해 하면 된다. 10월17일부터 10월19일까지 3일 동안 구성원명부도 열람이 가능하다.

<산중총회법>은 “중앙종회에 추천할 총림 방장후보자의 선출은 산중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산중 고유의 방식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장후보자는 사전 후보등록을 통해 산중총회에서 선출하는 교구본사주지와 달리 산중총회에서 직접 선출이 가능하다.

총림 방장은 선 교 율을 겸비한 승납 40년 이상의 비구 가운데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로, 총림을 대표하며 총림 대중을 통리해 대중 수행을 지도한다. 임기는 10년 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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