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스님 뜻 이어 인재양성에 최선"

사천 달마사(주지 해일스님)는 지난 23일 ‘제9회 동광복지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총254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해마다 추석을 맞아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달마사는 올해는 대학생 16명에게 각 70만원, 고등학생 23명에게 각 40만원, 저소득층 20세대에 각 25만원 등 총254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지 해일스님은 “인재양성을 최우선으로 두라는 은사 스님의 유지에 따른 것”이라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인 동국대 김지은 양은 “스승의 뜻을 이어가는 주지 스님의 말씀에 감명받았다.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달마사의 한대식 동광장학회장(사천시의회 의장)도 “주지 스님께서 근검절약하며 장학사업에 노력하는 뜻을 받들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도부터 9년째 전달되는 동광장학금은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를 역임하고 길상암을 창건한 동광당 명진스님(1939~1998)을 추모하는 장학사업으로, 그동안 전달된 장학금은 총 2억25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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