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 회향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제53기 사미(니) 수계교육이 열렸다.

사미 35명, 사미니 31명 등 총 66명의 예비 스님이 사미, 사미니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제53기 사미 사미니계 수계교육을 오늘(9월19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에서 회향했다.

지난 10일 입재해 열흘 간 진행된 이번 수계교육에선 18일 시행된 5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남·녀 행자들이 각각 사미계와 사미니계를 받았다. 이들은 향후 4년간 동국대 불교대학, 중앙승가대, 사찰 승가대학 등 승려기본교육을 받는다. 이후 4급 승가고시를 통과하면 구족계를 수지하고 종단의 정식 스님인 비구, 비구니가 된다.

53기 행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사미(니)율의와 범망경, 부처님의 생애, 기초교리, 초발심자경문, 좌설실수, 선지식과의 만남, 사찰의 성보와 문화유산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공부했다. 또한 오후불식하며 108참회와 3000배 정진도 진행됐다.

한편 52기 교육부터는 행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기간을 16일에서 10일로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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