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큰잔치 열리는 함평 용천사

지난 15일 함평 용천사는 꽃무릇으로 한창 장엄되고 있었다. 용천사의 꽃무릇은 도량 안팎에 고루 피어올라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오는 9월23일부터 24일까지 용천사 일원에서는 함평 꽃무릇큰잔치가 열린다. 이외에도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도 꽃무릇으로 유명하다.

꽃무릇은 일반적으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 꽃무릇은 보통 9월 중순 정도부터 피기 시작하여 10월 초 정도까지 꽃을 피운다.

함평 용천사 도량안은 꽃무릇으로 장관을 이뤘다.
무명을 밝히는 낮은 석등이 사찰 초입에 있어 일주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꽃무릇을 볼 수 있다.
광주 대현어린이집 원아들이 꽃무릇에 안겨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
낮은 담장 안팎으로 꽃무릇이 가득하다.
도량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다.
천불전을 바라보면 석등과 석탑 사이로 꽃무릇의 장관이 연출된다.
요사채 옆을 따라 한 줄로 나란한 꽃무릇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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