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된 역사관과 종교관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9월15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 8월24일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지 22일 만이다.

박성진 후보자는 후보 지명 이후 창조과학회 활동과 뉴라이트 역사관 등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사퇴 압력을 받아 왔다. 특히 진화론을 부정하고 성경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한국창조과학회 이사로 활동해 종교편향성 논란을 빚기도 했다.

박성진 후보자 지명 이후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2차에 걸쳐 성명을 내고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지난 8월30일 발표한 1차 성명서에서는 박 후보자의 ‘창조과학회 활동’과 ‘뉴라이트 사관’ 문제를, 지난 7일 2차 성명서를 통해서는 종교편향적인 ‘포항 성시화운동’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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