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불교합창단 음성공양을 통해 하나가 되다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교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성공양을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현진스님)는 지난 13일 청주아트홀에서 제1회 청주시불교연합 합창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불교연합회장 현진스님과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동참해 합창단을 격려하고 음성공양을 감상했다.

합창제에는 용화사 바가바합창단과 마야사 룸비니합창단, 관음사 극락조합창단을 비롯한 9개 사찰 합창단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KBS어린이중창단과 한마음선원 청년불자들로 구성된 5인조 국악프로젝트팀이 축하공연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청주시불교연합회장 현진스님은 “불교연합합창제는 청주지역 각 사찰의 합창단이 한자리에 모여 찬불가를 음성으로 공양 올리는 무대라서 종교적인 환희와 더불어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행사가 불교음악을 발전시키고 찬불가를 대중화하는 계기가 되고 불교합창단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엄한 법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