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31개 운영사찰에서 진행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산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은 서울 진관사, 가평 백련사, 공주 갑사, 해남 미황사 등 31개 사찰에서 추석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10일 가까운 황금연휴가 포함돼 있어 차례와 성묘를 마친 후 템플스테이 참여가 가능하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마다 송편 빚기, 차례 지내기, 명상하기, 연등 만들기, 가을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산사에서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 봉은사는 내외국인으로 나눠 변상도 탁본 체험 특별템플스테이를 10월5일부터 9일까지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갖는다. 변상도(變相圖)는 불교 경전과 교리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양평 용문사는 ‘달 밝은 밤의 캠프파이어’란 주제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템플스테를 연다. 10월 3일부터 1박2일간 진행하는 ‘달 밝은 밤의 캠프파이어’ 템플스테이는 바쁜 현실 때문에 잊고 있던 ‘나’의 마음을 바로잡아줄 ‘명상’배우기를 비롯해 대종치기, 모닥불 앞에서 차 마시기, 은행나무 소원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용인 화운사는 10월 3일부터 이틀간 ‘쉼, 추석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또는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송편 빚기, 알밤 줍는 산행, 스님과 함께 ‘풀벌레 소리 들으며 마음나누기’ 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 금선사, 진관사, △경기 백련사(가평), 법륜사, 육지장사, 중흥사, △강원 낙산사, 백담사, △충청 갑사, 석종사, 영평사, △전라 금산사, 내소사, 대흥사(해남), 도갑사, 미황사, 선운사, 천은사, 화엄사, △경상 고운사, 골굴사, 대원사(산청), 심원사(성주), 축서사, 통도사, △대구 동화사, △부산 홍법사, △제주 관음사에서도 추석 특별 템플스테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경주 골굴사는 ‘달빛 아래서 느끼는 선의 향기’란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선무도를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인도 참여 가능한 송편빚기, 차례지내기, 윷놀이 등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안내 : 템플스테이 홍보관 02-203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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