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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큰 불사 발원 총본산 성역화에 기부”

노인요양원 할머니 보시행 ‘귀감’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최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를 위해 346만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총본산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는 통도사 자비원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기업(83) 할머니가 최근 “죽기 전 마지막으로 성역화 불사라는 큰 불사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기금을 전해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한국불교 역사에 남을 불사의 원만회향을 위해 모연에 동참했다고 한다. 200만원은 평소 인연이 깊은 스님 법명으로, 나머지는 가족들 이름으로 기금을 전했다. 여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자 한푼 두푼 모은 돈을 불교발전을 위해 회향한 것이다. 성역화 불사 추진위는 “불심 깊은 할머니의 소중한 기금을 성역화 불사를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며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는 조계사를 중심으로 인근 광화문과 경복궁, 인사동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10·27법난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알리는 10·27법난기념관 1, 2동과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이 조성된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불사 기금 마련을 위한 모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이후 현재까지 약 80억원이 사부대중의 동참으로 모였다. 
[불교신문3330호/2017년9월16일자] 

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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