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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스님의 부처님 교화공원 이야기] <15> 승만 공주와 승만경세상에서 제일 효도한 자식 승만 공주
  • 성일스님 화성 신흥사 주지
  • 승인 2017.09.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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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만부인이 열가지 큰 서원을 세우고,
다시금 부처님 앞에서 
세가지 크나큰 원을 발하였다. 

세존께서 수기하셨다. 
“삼대 서원은 보살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서원이
모두 다 이 세가지 크나큰 서원 중에
들어 있어 이 삼대 원은 

진실로 넓고 큰 것이다” 

승만공주와 승만경.

코살라 국 바사잌 왕과 말리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승만 공주는 아름답고 총명한 딸이었는데 북인도 아유사국 우칭왕의 비가 되었다. 바사잌 왕과 말리 왕비가 부처님께 귀의하여 가르침을 배워보니 이 세상에서 인간을 가장 안락하고 행복하게 하는 가르침으로 소중한 딸 승만에게도 부처님께 귀의케 하려고 편지를 보냈더니 부모님의 편지를 받고 환희심이 나서 바로 그 자리에서 부처님 뵙기를 진심으로 발원하니 부처님께서 그때 바로 아유사국 궁전 공중에 나타나시어 정광명을 놓으셨다. 승만 공주는 감탄하여 부처님 발에 예배하며, 부처님을 찬탄하고, 삼대서원과 열 가지 큰 서원을 세워 부처님의 수기를 받았다. 부처님의 정법을 자식에게 알려 귀의하게 하는 바사잌 왕 내외는 세상에서 가장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요, 그 부모님의 뜻을 따라 불교에 귀의하여 승만경을 설한 승만 공주는 최상의 효도를 한 것이다. 

•승만 부인의 귀의(자식의 참 효도)

승만 부인은 편지를 받고 환희하며 머리 위에 받들었다가 읽었다. 그리고는 희유(稀有)한 마음을 발하며 찬다라를 향해 노래로 말하였다. 내 듣자니 부처님의 음성은 세상에 일찍이 없었던 바, 말과 같이 참으로 진실한 이라면 마땅히 공양을 닦아야 하리. 우러러 생각컨대 부처님께서는 널리 세상을 위하여 나타나셨으니, 마땅히 애민심을 드리우시어 반드시 나로 하여금 보게 하시리.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부처님 허공중에 나타나시어 밝은 광명 널리 비추어 비할 바 없는 몸을 나타내 보이셨네. 승만 부인과 그 권속들 머리를 발에 대고 예(禮)를 올리며 맑고 깨끗한 마음에 감동이 있어, 부처님의 참된 공덕 찬탄들 하네.

•귀의하는 진실한 마음
여래의 귀한 몸매, 세상에는 짝할 이 없어. 비할 바 없이 불가사의(不可思議)함이여, 이 때문에 지금 공경히 예배합니다. 여래의 몸은 다함이 없고, 지혜도 또한 그러하오니 일체의 온갖 법(法) 항상 머물러 이 때문에 내 지금 귀의합니다.

•부처님께서 승만의 성불(成佛)을 약속하시다
부처님께서는 대중(大衆) 가운데서 승만에게 곧 수기(手記)하셨다. “그대는 여래의 진실한 공덕을 찬탄하였으니 이 공덕으로 한량없는 아승지겁(阿僧祇劫) 동안에 마땅히 천상(天上)과 인간에서 자재(自在)로운 왕(王)이 될 것이다. 태어나는 곳 어디에서나 항상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내 앞에서 찬탄하기를 지금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마땅히 다시 한량없는 아승지(阿僧祗) 부처님을 공양(供養)하기를 2만 아승지겁을 지나 마땅히 보광여래(普光如來)·응공(應供)·정변지(正遍知)라는 이름의 부처님이 될 것이다. 그 부처님의 나라에는 갖가지 나쁜 일이나 늙고, 병들고, 쇠하고, 번거로운 일이나 뜻에 맞지 않는 고통이 없다. 또한 갖가지 악업(惡業)의 이름도 없다.”

승만 부인이 수기를 얻을 때, 그곳에 있던 한량없는 중생과 모든 신과 사람들이 그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하였으므로 세존께서 모두에게 예언하셨다. “전부 마땅히 왕생할 것이다.” 그때 승만 부인이 수기를 들은 뒤에, 합장하여 열 가지 큰 서원을 세웠다.

•승만 부인의 10대 서원

1. 받은 계율에 대해 범할 생각을 내지 않겠습니다.
2. 어른들에게 교만한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3. 중생들에게 성내는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4. 남의 잘생긴 용모를 질투하거나 값진 패물에 대해서 부러워하는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5. 제 몸이나 제 소유에 대해서 아끼려는 마음을 내지 않겠습니다.
6. 제 자신을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지 않고 가난하고 외로운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만 모으겠습니다.
7. 아낌없는 보시와 부드러운 말과 이로운 행과 처지를 같이 하는 일 등으로 중생을 거두어 주고 항상 때 묻지않고 싫어하지 않고 거리낌 없는 마음으로 중생을 대하겠습니다.(사섭법)
8. 외로워 의지할 데 없거나 구금을 당했거나 병을 앓거나 여러 가지 고난을 만난 중생들을 보게 되면 그들을 도와 편안하게 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 다음에야 떠나 겠습니다.
9. 살아 있는 짐승을 붙잡거나 가두어 기르거나 계율을 범하는 것을 보게 되면 제 힘이 닿는 데까지 그들을 타이르고, 거두어 나쁜 일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10. 바른 법을 깊이 새겨 잊어버리지 않고 끝내 지키겠습니다.

제125회 템플스테이(어린이, 청소년, 부모, 가족명상).

•승만 부인의 3대 서원 
이때에 승만 부인은 다시금 부처님 앞에서 세 가지 크나큰 원을 발하여 이렇게 말씀드렸다.
1. 이 진실한 서원(誓願)으로 헤아릴 수 없고 가이없는 중생들을 편안하고 안온하게 하려 하오니 이 선근(善根)으로써 일체의 생(生)에 정법(正法)의 지혜가 얻어지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제일대서원(第一大誓願)이라고 합니다.
2. 제가 정법(正法)의 지혜를 얻은 후에는 싫어함이 없는 마음으로 중생들을 위하여 연설하겠습니다. 이것을 제이대서원(第二大誓願)이라고 합니다.
3. 제가 바른 진리를 거두어들이고는 몸과 목숨과 재산 등을 버려 정법을 보호하고 지켜가겠습니다. 이것이 제삼대서원(第三大誓願)입니다. 이때에 세존께서 승만 부인의 이 서원을 수기(受記)하셨다. “삼대 서원(三大誓願)은 일체의 모든 색(色)이 허공중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이 보살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서원이 모두 다 이 세 가지 크나큰 서원 중에 들어 있어 이 삼대원은 진실로 넓고 큰 것이다.”

성일스님 화성 신흥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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