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울산사암연 자비도량참법기도법회 회향

제7회 자비도량참법 5일 기도법회가 9월8일부터 12일까지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이웃과 사회를 위한 참회와 자비, 공동체로 아름다운 회향, 선우도반들과 함께하는 환희심’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회장 남현스님)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자비도량참법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울산불교신도회, 자비도량참법 수지봉찬회 주관으로 봉행된 이번 기도법회는 ‘참회, 기도, 회향’ 주제로 800여 명의 울산지역 사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수행과 실천을 다짐했다.

기도법회는 첫날 참회의 시작, 발보리심으로 시작됐다. 2일째는 지난 업장, 과보 드래내기, 3일째는 마음의 짐 내려놓기, 4일째는 스스로를 경계하고 조심함, 마지막날인 5일째는 발원과 보살회향으로 진행됐다.

자비도량참법 수진봉찬위원장 정암스님(옥천암 주지)은 "환희로운 마음과 자비로운 마음, 향기를 나누는 마음, 행복을 함께하는 마음, 불우한 모든 사람과 모든 걸 나누는 자세로 오늘 기도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실천하는 불자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회부터 동참했다는 김미숙(57. 법명 보광화)씨는 "처음에는 멋모르고 동참했다.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기도에 동참하면서 내 자신을 낮추게 되고, 참회함으로써 자비와 배려심이 생기고 환희심이 생겨 행복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호 울산불교신도회장은 "자비도량 참회기도는 울산지역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불심을 결속시키고, 수행과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와 울산불교신도회는 기도법회 동참금을 군포교와 어린이포교, 어려운 이웃돕기,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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