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

마크 네포 지음·박윤정 옮김/ 흐름출판

미국 뉴욕타임스가 꼽은 베스트셀러 저자마크 네포가 새 책 <그대의 마음에 고요가 머물기를>로 돌아왔다. 화제의 전작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에서 암 투병의 깨달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면 이 책은 듣지 못하는 고통을 견뎌내고, 더욱 깊은 들음의 경지로 이르게 된 삶의 축복과 의미들을 펼쳐 보인다.

시인이자 철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지상의 존재로 영혼의 소명에 닿을 수 있도록 우리 내면에 숨 쉬고 있는 씨앗을 끄집어낸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불안한 인간의 여정에서 결코 축복이 아닌 것이 없음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조차 삶의 목적”이라고 조언한다. 저자의 시적인 은유와 독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잔잔한 문장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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