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대 입학, 졸업 여부 확인 요청

교단자정센터와 바른불교재가모임이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5일 “설정스님은 서울대 농과대학 원예학과를 졸업한 사실이 없다”며 “서울대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도 졸업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설정스님께서는 국내 최고의 대학에 재학하고 졸업한 사실이자 본인이 세속사람들에게 수재로 평가받았던 가장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점에 관해 해명하고 있지 않다”며 △서울대 농과대학에 입학한 사실이 있는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한 사실이 있는지 △공개된 학력이 사실과 다르다면 실제 학력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공개 질의했다.

이어 “설정스님께서는 즉시 이러한 의문을 해소해달라”며 “세상에 알려진 학력이 부풀려졌다면 참회하고 평범한 수행자로 돌아가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계종을 향해서 “원로회의 의장 스님께서는 진실을 밝히도록 유시를 내리고, 중앙종회 의장님께서는 즉시 중앙종회를 소집해 진실을 밝힌 수행자들에게 참회의 길을 열어주는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