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개관

29일 열린 성남 판교노인복지관 개관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국내 최대 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을 자랑하는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희)이 오늘(29일) 오후2시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법인 봉은(이사장 원명스님, 봉은사 주지)이 위탁받은 판교노인복지관은 지난 2개월간 운영을 통해 시설 등을 보완하고,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이재명 성남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복지관에 특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치사를 통해 “성남에서 불교계가 수년 사이 복지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도 운영에 최선을 다해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노인복지시설로 인정받도록 대한불교조계종이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잘 운영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이명희 복지관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으로 대지 면적 6,612m², 연면적 11,556.66m²으로 노인종합복지관 중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영장 뿐 아니라 당구, 탁구, 스크린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환담을 나누고 있는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이재명 성남시장

사회복지법인 봉은은 ‘존엄한 삶’, ‘가치로운 삶’, ‘행복한 지역복지공동체’을 미션으로 수준 높은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안직수 기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